우리는 어째서 순수하게 좋아한다는 말을 하면 안 될까?

왜 그냥 좋아한다고 못하고 미래를 굳이 생각해야만 할까?

그냥 이 순간에 충실하면 안 되나?

 

결국, 나도 말뿐이었나.

남의 눈, 남의 생각 신경 안 쓰겠다는 것도 결국 그랬나.

그냥 찾아가서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건가?

 

거절당할까 봐, 그게 그렇게 무섭나?

언제부터 그런 것까지 신경 썼다고?

 

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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